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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문화』제7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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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246회 작성일 05-10-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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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 속에 2005년도 『선비문화』가을호가 나왔습니다.
달빛 아래서 무현금을 연주하는 옛 현인의 모습을 담은 표지에서 옛스러운 향기가 느껴집니다. 책 속에는 시론 ' 겨울연가와 유교 르네상스?'를 필두로 역사, 철학, 문학, 교육, 남명학 등에 관한 글이 실려 있습니다. '허균'과 '망우당 곽재우'등의 인물이야기, 정조 때의 사형집행, 고사성어와 유학용어 해설, 한시이야기, 옛 한글 편지에 나타난 아기의 출산과 성장 모습, 인류의 위대한 스승인 부모, 동양철학으로 읽는 옛그림, 이 외에도 좋은 글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선비문화』는 계간지입니다. 정기구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본 연구원에 전화해 주시면 댁으로 우송해 드립니다. 1년 정기구독료는 만 원입니다.
* 연구원 전화: (055) 748-9147~8
 
 

      -  편집후기 中 -

  "깊은 산 무성한 숲 속에 난초 한 포기가 있었다. 그 난초는 자신이 지닌 향기를 종일토록 뿜어내고 있지만 스스로는 그것이 향기인줄 알지 못했다. 퇴계는 이 말을 거론하면서 군자가 자신을 수양해나가는 것과 꼭 합치된다고 했다. 사실 그 난초는 하늘이 부여한 자신의 생명활동을,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도 없이 그렇게 발산할 뿐이었다. 누가 오는지, 누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지, 그 관심의 내용이 무엇인지에 전혀 상관하지 않고 말이다.
 우리가 내는 이 『선비문화』가 어쩌면 앞서 언급한 그 난초 같은 사람과 같은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을 찾아 조용히 실천하는 사람, 그런 사람 말이다. 『선비문화』는 분량위주의 사고를 배격하면서 바른 삶과 그 가치를 낮은 목소리로 세상에 알린다. 그것을 우리의 생명활동이라고 여기면서 오늘날 우리가 진실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따져 묻는다. 그리하여 마침내 저 끝간 데 모르는 천박한 세상을 향한 하나의 청신한 물줄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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