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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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인촌기념회(이사장 현승종)는 14일 제18회 인촌상 수상자로 ▶교육부문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이사장 ▶인문사회문학부문 김충열 고려대 명예교수 ▶자연과학부문 임지순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산업기술부문 김쌍수 LG전자 부회장 ▶공공봉사부문 금관보건진료소 한명자 보건진료원 등 다섯 명을 선정, 발표했다.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이사장은 이화여대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키운 공로로, 김충열 고려대 명예교수는 동양철학, 중국철학 분야의 뛰어난 연구업적으로 상을 받게 됐다. 또 임지순 서울대 교수는 탄소 나노튜브 및 고온 초전도 분야에서의 업적으로, LG전자 김상수 부회장은 에어컨․디지털TV등 LG의 가전제품을 세계 1위로 끌어올린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충북 청원 금관보건진료소에서 일하는 한명자씨는 23년 동안 낙도․오지에서 묵묵히 보건진료를 해와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월 11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부문별로 5000만원씩이다.

                                -(2004년 9월 15일자 중앙일보 ‘사람사람’에 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