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간사

남명학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이사장 권순찬


이번에 本院에서 院報를 創刊하게 되어 우선 이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院報의 발간이 앞으로는 본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 구성원간의 결속을 보다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밖으로는 널리 일반에게 남명학을 선양하고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작년 한 해는 남명학의 발전에 있어 실로 획기적인 성장을 이룬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물론 이는 지난 86년에 본 연구원이 설립된 이래 10년 동안 점차적으로 쌓아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연구원을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94년 여름 이후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그리고 열성적인 사업 추진이 가져온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특히나 95년 2월은 문화체육부에서 남명선생을 ‘이 달의 문화인물’로 선정하여 많은 홍보효과를 거둘 수 있었기도 합니다.

본인이 사단법인 남명학연구원의 초대 이사장직을 맡은지가 1년 반 남짓한 동안에 있었던 연구원의 큰 결실들만을 묶어보면, 이 달의 문화인물 선정에 따른 국제학술대회, 전국유림 한시백일장, MBC-TV의 다큐멘타리 「남명조식」의 제작·방영등을 비롯하여, 『남명학연구논총』3집의 발간, 한시 백일장 詩集 2권 발간, KBS라디오를 통한 홍보, KBS-TV를 통한 ‘역사의 라이벌’ 방영, 지역신문·방송 등을 통한 홍보, 여러 단체의 덕천서원 연수 후원, 경북대에서의 ‘남명학 학술대회’의 후원 등 많은 일들을 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홍보의 결실로 인해 지난 한 해 동안 덕천서원을 참배한 여러 계층의 인원은 실로 수천 명을 넘어섰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일들은 본 연구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없었다면 결코 이루어 낼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제 남명학 전체를 조명하는 학술적 연구에 병행하여 이 소식지를 통하여 일반인이 보다 쉽게, 그리고 보다 많이 남명학을 알게 하는 데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남명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오신 金忠烈 院長님과 연구위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리며, 또한 남명선생의 본손으로서 재정적으로 크게 후원하고 계시는 曺玉煥 釜山交通 社長님을 위시한 남명선생의 후손분들, 그리고 남명선생 연원가의 후손으로서 본 연구원에 참여하고 계신 여러 理事님들과 운영위원님들의 성의에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는 바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 회보의 발간에 玉稿를 기고해 주신 분들과, 연구원의 여러 실무를 아울러 맡아 보면서 회보의 편집까지 수고를 담당하고 있는 金敬洙 事務局長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앞으로도 연구원의 발전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후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다짐하면서, 더불어 江湖諸賢의 많은 성원과 동참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거듭 회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는 바입니다.

1996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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